운전면허 취득은

처음부터 끝까지 독학으로 따지 않는 한

교육기관들을 거치기 마련이다.


각 교육기관의 특성을 보면


[실내운전연습장]

- 교육시간 대비 저렴한 비용

- 시뮬레이터를 통한 교육

- 교육시간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음

- 안정적인 상황에서 차량 조작법 및 코스 반복 숙달

- 합격보장제로 운영


[일반운전학원]

- 전문학원보다 저렴한 교육비

- 국가면허시험장에 대비한 빡센 교육

- 도로주행 교육 완료 당일 시험 응시 가능


[운전전문학원]

- 상대적으로 비싼 교육비와 시험 응시료

- 몰리는 사람덕에 교육일정 잡기가 쉽지 않음

- 일반운전학원 대비 비교적 느슨한 교육

- 학원자체시험으로 시험코스와 동일한 곳에서 주행연습을 할 수 있음


단순히 생각하면 

가성비로는 실내연습장,

취득소요시간으로는 일반운전학원이 좋게 생각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성비나 취득소요시간은

도로주행시험의 난이도 앞에서 무너진다.


국가면허시험장의 난이도는 

체감상 학원자체시험의 두배 이상 어렵다!


학원자체시험은 도로에서의 원활한 주행과 최소한의 교통법 준수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국가면허시험장은 최대한의 교통법 준수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쉽게 운전면허를 취득하려면 단연 운전전문 학원을 추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능력에 자신이 있고 

한계에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은 일반운전학원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실내운전연습장의 경우

교육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험이 차량의 기술적인 조작 외에

긴장감에 적응하거나 돌발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판단능력을 기를 수가 없기때문에

결국 도로 위에서의 연습이 추가적으로 필요로 하게 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1종 수동차량은 구하기가 쉽지 않고,

면허가 없는 사람에게 운전을 맡겨줄리도 없는 노릇이기에

도로주행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결국 추가적인 교육비용을 부담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까다로운 국가면허시험장 특성상 불합격율이 매우 높으므로

재응시까지 걸리는 대기시간 3일과, 추가 응시료 또한 무시할 수가 없다.


결국 적은 비용으로 시작했지만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게 될 것이다.


이것이 


실내운전연습장 교육 10시간

일반운전학원 교육 6시간

운전전문학원 교육 6시간


합계 22시간의 교육과 100만원에 가까운 비용,

그리고 5번의 낙방에서 소모한 8개의 반차 휴가 끝에

가까스로 면허를 취득한 나의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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